체육인재육성재단 지원 대상-재심사 결론도 한양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정치권까지 동원된 공정성 시비 끝에 재심사를 했지만 결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양대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신규사업 지원 대학으로 다시 결정됐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16일 재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초 공고한 심사 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로 심의한 끝에 한양대를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지원 우선 협상대상자로 재선정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논란이 됐던 영역의 평가를 포함해 모든 분야를 공정하게 재평가한 끝에 한양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3년 동안 15억 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양대와 서울대가 응모해 지난달 한양대가 우선 협상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심사위원 선정과 항목별 배점 조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일자 문화부가 재심사를 요청했고 재단은 심사위원 전원을 교체해 재심사를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