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아시아경기 메달 자신”…최인철 감독 “피스퀸컵 통해 전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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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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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감독
최인철 감독
“피스퀸컵에서 잘 담금질해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따겠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고 여자 성인대표 사령탑에 오른 최인철 감독(38·사진)에게 17일 개막하는 피스퀸컵 수원국제여자축구대회는 전력을 강화할 좋은 기회다. 그는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색깔이 문제이지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메달은 문제없이 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 감독은 “20세 이하 선수 5명을 선발했다. 경기력도 충분하고 자주 국제대회에 뛰어야 기량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아직 주전 경쟁을 하는 상황이지만 대표팀에서도 좋은 기량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여자 메시’로 떠오른 지소연(한양여대)과 골키퍼 문소리, 권은솜(이상 울산과학대), 김혜리, 김나래(이상 여주대)가 그들이다.

최 감독은 “내년 열리는 성인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잉글랜드와 호주, 뉴질랜드 등 강팀들이 오기 때문에 전력을 업그레이드하기에 좋다. 이들이 우리보다는 강팀이지만 전력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해 볼만하다. 이번 대회에서 잘하면 아시아경기 금메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2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시작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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