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재철 주전 콜’…롯데는 ‘하던대로’

동아닷컴 입력 2010-09-29 07:00수정 2010-09-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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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팀 라인업 살펴보니…
임재철-이성열.스포츠동아DB
두산 베테랑 임재철 우익수 전격기용
방망이 좋은 이성열은 지명타자 이동
두산과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일찌감치 확정해놓고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작지만 큰’ 변화를 꾀했다. 베테랑 임재철을 선발 우익수로 내보낸다. 시즌 내내 백업이었지만, 준PO에서 중책을 맡았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데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왔다. 게다가 어깨는 국내 외야수 중 최고 수준. 수비력에 있어서는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지 오래다. 성실한 면모도 당연히 플러스 점수를 받았다. 대신 수비보다 방망이가 장점인 주전 우익수 이성열은 지명타자로 나서고, 김동주가 다시 3루수 글러브를 낀다. 이외의 라인업은 큰 변화가 없다. 테이블 세터는 명민한 이종욱과 고영민, 클린업 트리오에는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이 포진한다. 유격수 손시헌과 포수 양의지가 든든히 뒤를 받친다.

반면 ‘하던대로’가 원칙인 롯데는 시즌 때 여러 차례 봤던 라인업 그대로 나선다. 김주찬과 손아섭의 테이블 세터에, 조성환∼이대호∼홍성흔∼강민호∼가르시아까지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무섭다. 타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전준우가 8번을 맡고 유격수 황재균이 9번으로 나선다. 9번과 1∼3번에는 발이 빠른 타자, 4∼8번은 파워 있는 선수로 구성한다는 게 로이스터 감독의 복안이다. 이대호의 발목 부상과 홍성흔의 손등 부상 회복 정도가 변수라면 변수다. 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 타선은 강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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