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 그녀들이 왔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8 03:00수정 2010-09-1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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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코리아오픈 오늘 개막…이바노비치 - 사피나 등…랭킹 50위 이내 12명 출전
서울에 온 前세계랭킹 1위 이바노비치 18일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이 유명 프로선수 사이에서 상한가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랭킹 1위로 국내 팬 앞에 첫선을 보이는 아나 이바노비치. 동아일보 자료 사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세계 여자 테니스의 인기 스타로 손꼽히는 이들은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 챔피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에서 트로피를 받은 뒤 동료들에게 한국에서 얻은 좋은 추억을 전파하면서 한국 홍보대사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프로 선수 사이에 이런 입소문이 나면서 한솔코리아오픈은 어느덧 인기 대회로 떠올랐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코트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선수만도 12명이 출전한다. 당초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던 전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와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도 뒤늦게 참가 의사를 밝혀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이바노비치는 17일 입국했다.

이 대회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중국 광저우대회의 1번 시드는 세계 55위이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회의 1번 시드는 36위. 반면 한솔코리아오픈 톱시드는 세계 19위 나디야 페트로바(러시아)에게 돌아갔을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이들 3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나란히 22만 달러로 WTA투어에서는 가장 낮은 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한솔코리아오픈은 조직적인 대회 운영과 선수 편의를 최대한 감안한 숙소와 훈련 시설 제공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강호들이 대거 뛰어들어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이바노비치와 사피나는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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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라 사피나
세계적인 선수들의 출전으로 국내 선수에게는 더욱 높은 벽이 생겼다. 이 대회에서 국내 선수는 단식 1회전에서조차 승리한 적이 없다. 올해는 이진아(양천구청)와 김소정(한솔제지)이 첫 승을 노린다.

추석 연휴와 대회 기간이 겹쳐 팬 사인회, 원포인트 클리닉, 어린이 테니스 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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