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앞으로도 스리백 계속 활용”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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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 빈공간 자주 드러내”

▽조광래 한국 감독=이정수 홍정호 김영권의 스리백은 전반에 어느 정도 이란의 공격을 잘 막았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도 계속 스리백을 밀고 나가겠다. 후반에 중원에서 밀린 것은 인정한다.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 세밀한 패스를 할 수 있게 보완해 나가겠다. 박주영을 이을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하는데 국내 공격수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열심히 하면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

▽압신 고트비 이란 감독=한국이 5명으로 수비수를 늘리기 전에 양 측면으로 빠르게 공격하도록 주문한 게 주효했다. 한국은 전략적이며 조직적인 경기가 강점인데 오늘은 포지션을 자꾸 바꾸면서 빈 공간을 드러냈다. 쓸데없이 움직이며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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