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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포커스] 군산을 달군 ‘종길-선빈’ 대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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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08:18
2010년 9월 8일 08시 18분
입력
2010-09-08 07:00
2010년 9월 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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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 - 8 KIA (군산)
KIA 김선빈.
“지금 여러분은 정말 귀한 홈런을 보고 계십니다.” KIA 관계자는 1회 신종길과 2회 김선빈(사진)이 잇따라 대포를 쏘아올리자 이렇게 농담해 좌중을 웃겼다.
하지만 일리가 있는 얘기였다. 전형적인 ‘똑딱이형 타자’인 신종길과 김선빈에게는 2∼3년에 한 번 느끼기도 힘든 손맛이었기 때문이다.
신종길은 0-1로 뒤진 1회 1사 후 한가운데로 들어온 한화 유원상의 직구(134km)를 때려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던 2004년 9월 21일 대전 두산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그린 통산 2호 아치다.
김선빈 역시 2회 2사 후 유원상의 몸쪽 높은 직구(140km)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포이자 2008년 KIA 입단 이후 세 시즌 만에 나온 데뷔 첫 홈런.
군산팬들은 모처럼 희귀한 홈런 릴레이를 맛보게 된 셈이다. 그렇다고 군산구장이 작은 것도 아니다. 가운데 펜스까지 거리가 122m로 깊고, 좌우 펜스 거리는 99m로 광주구장과 같다.
군산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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