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9월 7일

동아일보 입력 2010-09-07 03:00수정 2010-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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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2, 3일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연패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접었다. 특별한 전력 보강 없이 시즌을 맞은 데다 훈련까지 부족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한때 주춤했던 SK는 지난주 3승 등 최근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1위를 굳혔다. 1∼4위는 SK, 삼성, 두산, 롯데로 거의 정리됐다. 남은 정규 시즌에는 마음 편히 야구를 즐기시길.

<야구팀>》
▼best▼

【1】포수 첫 100타점

1일 롯데전 3점 홈런으로 포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 타율(0.322)과 홈런(26개)도 팀내 1위. 지난해 100타점을 올린 페타지니(소프트뱅크)와 재계약 안 한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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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연속 PS진출 ‘도장’
2일 광주 KIA전 8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로 12승 수확. 6회 1사까지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투구로 4강 기웃거렸던 KIA에 일침. 자신의 시즌 최다승(13승)에도 1승만 남겨.

【3】아름다운 마지막
3일 삼성과의 은퇴 경기에서 대전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마지막이 될지 모를 ‘대성불패’를 연호하며 전설을 배웅. 비록 팀은 꼴찌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만큼은 1등.

【4】다승 공동 선두
3일 두산전에서 삼진 10개 솎아내며 7이닝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16승 거둬 한화 류현진과 다승 공동 선두로. 내친 김에 류현진까지 제치고 11년 만의 토종 투수 20승 노려봐?

【5】최초 4년 연속 50도루

1일 롯데전에서 이종범(KIA)도, 통산 최다 도루 전준호(SK 코치)도 못해 본 4년 연속 50도루 달성. 3S(스타트, 스피드, 슬라이딩)의 교본. 이제 방망이만 잘 치면 이치로 부럽지 않을 텐데.

▼worst▼

【1】어쩌다 6위까지

기적의 4강행 여부가 달렸던 지난주 롯데와의 2연전에서 연패. 두산과는 4일 완패에 이어 5일에는 끝내기 역전 홈런 허용으로 눈물. 4강은커녕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

【2】무너진 5회뒤 역전 불허

4일 롯데전 5회까지 1-0으로 앞섰지만 7회 정현욱의 폭투로 동점 내준 뒤 연장 11회 임진우의 폭투로 패배. 5회까지 앞섰을 때 53연승 달리던 기록도 붕괴. 폭투가 2개라 핑계도 없네.

【3】성적도 매너도 꽝

1일 넥센전 “공 잡을 때 흙 완전히 제거하라”는 주심 경고에 손으로 목 긋는 제스처로 구설. 빅리그 10승 경력 무색한 성적(평균자책 6.50)에 매너까지 꽝. 미국에서 뭘 배웠기에.

【4】괴물도 지쳤다
2일 삼성전 올 시즌 최소인 5이닝 던지며 5볼넷까지 내주는 괴물답지 않은 투구.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 무산된 데 이어 20승도 가물. 이러다 MVP와 다승왕까지 놓치는 건 아니겠지?

【5】경기 훼방꾼
목동 펜스는 쓰러지고 잠실 관중석 지붕은 균열. 2일 오후 맑았지만 잠실 경기 취소되자 SK 김성근 감독 “외야만 관중 채워서 하자”며 답답한 마음 표출. 야구팬 역시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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