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군 복귀후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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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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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일만에 히트…태균 1안타·창용 2이닝 무실점

요미우리 이승엽. [스포츠동아 DB]
요미우리 이승엽. [스포츠동아 DB]
요미우리 이승엽(34·사진)이 1군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승엽은 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초 1사 1루서 대타로 나서 상대 투수 나카타 겐이치의 131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빛이 바랬지만 6월 12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85일 만에 안타(시즌 15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165에서 0.174로 올랐다. 그러나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요미우리의 1-3 패.

지바롯데 김태균(28)도 이날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4에서 0.265로 조금 올랐다. 김태균은 3-0으로 앞선 3회 1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우전안타를 때려낸 뒤 마토바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63득점). 4회말 1사 1·3루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 롯데가 5-1로 승리했다.

야쿠르트 임창용(34)은 요코하마 원정경기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승리 및 세이브는 따내지 못했다. 같은 팀 이혜천(31)도 5-6으로 뒤진 5회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2연속경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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