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연이틀 호랑이사냥…4강 굳혔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4 07:00수정 2010-09-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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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IA와 6.5G차…4위 매직넘버 8 롯데가 KIA와의 시즌 최종전까지 쓸어 담으며 사실상 4위 자리를 확보했다. 선두 SK도 에이스 김광현의 다승 공동선두 도약 속에 두산을 격파해 이날 한화를 꺾은 2위 삼성과의 3.5게임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롯데는 3일 열린 CJ마구마구 2010프로야구 광주원정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서던 7회에만 6점을 쓸어담으며 KIA를 10-6으로 눌렀다. 적지에서 추격자 KIA를 2연파하면서 6.5게임차로 달아난 롯데는 앞으로 남은 14경기 중 8승(6패)만 거두면 KIA가 잔여 1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한다. 롯데의 4위 매직넘버는 ‘8’이 되는 셈이다. KIA는 6위 LG에도 승률에서 1리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 전준우는 2회 강민호의 솔로포(시즌 21호)에 이어 시즌 17호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3안타 3타점, 황재균은 7회 3타점 싹쓸이 2루타 등 4타점의 불꽃타를 자랑했다. 김주찬은 이날 2개를 추가, 시즌 52도루로 LG 이대형을 2개차로 따돌렸다.

SK는 잠실에서 두산을 10-2로 꺾었다. 17경기를 남겨둔 SK의 정규시즌 1위 매직넘버는 12로 줄었다. 김광현은 7이닝 10탈삼진 3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6승을 수확, 한화 류현진과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박경완은 역대 5번째이자 포수로는 2번째로 2000경기에 출장했다. 두산 김현수는 6회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2년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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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의 은퇴경기가 열린 대전에서는 삼성이 6-2로 한화를 눌렀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1패)을 수확, 10승 이상 투수에게 주어지는 승률왕 부문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다승과 승률 부문에서 김광현과 차우찬의 협공에 놓이게 됐다.

최형우는 2-2 동점인 4회초 결승 3타점 2루타를 날렸고, 출루율 1위 박석민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출루율을 0.443으로 끌어올려 이대호(0.439)를 4리차로 앞서나갔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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