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베이스볼-청소년대표팀] 매년 뭉치고 절친 기사 청탁도… ‘2006 청대 동창생’ 끈끈 우정

동아닷컴 입력 2010-09-03 07:00수정 2010-09-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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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스포츠동아 DB]
“(이)재곤이 기사 좀 써주세요.” “재곤이 잘 던지지 않았나요? 많이 알려주세요.”

2006년 청소년국가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6월 4일 대구 삼성전. 롯데 이재곤이 선발로 등판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때 본인보다 더 기뻐한 이들이 있다. KIA 양현종(사진)과 두산 이용찬이다.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재곤에게 문자로 축하인사를 건넸고, 이후 이재곤의 홍보맨을 자청하고 나섰다.

이용찬은 “재곤이가 청대 때부터 구위가 좋았다. 첫 등판부터 꾸준히 잘 던지고 있는데 기사가 많이 안 나온다. 좋은 기사를 많이 부탁한다”며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닌다. KIA 양현종 역시 이재곤이 시즌 2승을 올리자 “우리 재곤이 활약상을 만방에 알려 달라”고 읍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2006년 쿠바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다. 매년 연말 빠지지 않고 1박 모임을 가질 만큼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 청대 출신 멤버들이 야구판을 접수했으면 좋겠다”는 이용찬의 말처럼 프로야구의 한 축을 이루는 선수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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