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트위터] 김진표 “주심이 너무하네 창렬 형, 좀 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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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8일 07시 00분


자신의 온몸을 하얗게 불사른 태극 전사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 그래서 더욱 눈물나게 아쉬웠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16강전에 대한 연예계 스타들의 성원과 열기는 지금까지 치른 그 어떤 경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이들이 하룻밤사이에 트위터에 쏟아낸 응원과 격려, 아쉬움의 목소리를 주제별로 묶어 정리했다.


[주영훈] 나오미(맨오른쪽)와 아라 엄마(가운데)와 함께


[이현승(영화감독)] 푸른소금∼송강호 신세경이 강력한 에너지 팍팍!!!


[서영은] 빨간 옷이 전부 스케줄차에...2002 티셔츠가 있길래 밑단을 과감히..


[김희철] 빨간색 수박 꺼내온 려욱(맨오른쪽)이. 아! 우리도 나가서 보고프다ㅠ


[김나영] 낼 새벽 5시 기상해야하지만 애국심에 불타 제주도에서 응원중!


[신고은] 박지성 선수랑 사진찍었어요ㅠ 근데 ㅠ 힝
● 격전을 앞두고…

[신봉선] 자 다들 목들은 푸셨죠? 이 밤에 터져라 함성 지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다들 홧팅!!

[은정(티아라)] 대∼한민국!!! 회사 식구분들과 모여 축구경기관람 중.. 조마조마 두근두근..!!!

[김희철(슈퍼주니어)] 아 시작이네∼ 난 치킨과 맥주를 시킬 수 없으니 그냥 비빔면에 소주 ㅋㅋ

[김주혁]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네요. 에고 긴장된다 ㅋㅋ 근데 이 긴장감이 좋다. 승패를 떠나 멋진 경기였음 좋겠다. 태극전사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우루과이 한명 퇴장당해라 으흐흐흐

[홍석천] 오늘 드뎌 16강전입니다. 전 홍대 가게서 승연 누나랑 손님들과 함께 응원합니다. 어제 좋은 꿈도 꿨어여. 빨간 빤스도 입었습니다. 승리를 기도하며 대한민국 홧팅!

● 월드컵전사 칭찬 릴레이

[JK김동욱] 박주영이 오늘 무언가 해낼 거 같은 분위기! 뭐가 잦으면 뭐라고 ㅋ go go!

[데니안] 허정무감독님 죄송하실 꺼 없습니다. 목표 원정 첫 16강 이뤄내셨잖아요!!! 오늘 우리선수들 너무 잘했는데∼ 아쉽지만 4년 후 브라질에서 원정 첫 8강 이루자구요!

[신해철]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듯한 이영표 선수의 각오가 움직임으로 보이는 듯하여 계속 마음이 짠했슴다. 이동국, 김남일, 이운재, 안정환 선수 등의 퇴장을 꽃단장 해줍시다. 더 이상 월드컵에선 못 보더라도 성원하고요. 젊은 별보단 노병들을 영예롭게 함이 우리의 힘.

● 격려&아쉬움

[시아준수] 이야 우리 대한민국선수들 너무 멋져요 :) 멋진 경기 감사합니다!!

[윤은혜] 해외 많은 분들도 우리 태극전사가 넘 잘 싸우고 넘 잘 했다고 해주시니∼ 더욱더 자랑스럽고 기쁘네요∼아^^기분 좋게 잠들 수 있을 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다음을 기약하며 !! 뜨거운 나라 대∼ 한민국!! 아자아자

[박중훈] 우리 축구, 이제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자∼알 했다. 다만 오늘 졌을 뿐이다. 화끈했다. 멋있었다. 근데 아쉽다. 그래도 잘했다. 한편 속상하다. 무슨 소린지...

[이승철] 와우! 울 태극전사가 정말 잘했죠? 우루과이가 골을 잠글 정도네요. 다음 월드컵은 가볍게 8강을 기대하는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MC몽] 미안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너무 너무 잘 했는데 당신들의 노력을 티비 하나 틀어놓고 보면서 평가하려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재범]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너무 멋졌습니다!! it’s not about win or lose. it’s about how much you put into the game∼ we came correct for sure (승패가 아닌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옳았습니다)

● 그리고, 촌철살인...이 한 마디.

[남희석] 아침에 눈 뜨면 다시 토요일 아침이면 좋겠다. 골대 2cm만 옮기고 박주영 시네루 조금 덜 주고 차고.

[서영은] 오늘 이길까? 이기면 난 뚜러뻥 들고 노래해야하는데...

[안선영] (승리 이벤트하려고) 해녀복 준비했는데.. ㅠㅠ

[서영은] 나도 사실 변기솔 들고 집에서 연습했어...ㅠㅠ

[박진희] 아쉽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은 짧게!!! 고개 숙이지 마세요! 우린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 태극전사들 고맙게 뛰어준 발에 입맞춤을 드립니다♥

[남희석] 아쉽다...10분만 더 하자. 혹시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으신 분들, 이를 악물고 건강 찾으셔서 4년 뒤에 8강 가는 거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김진표] 창렬이 형, 주심 좀 때려줘 웅?

[신고은] 아.. 심판님 너무 하시네 정말 ㅠ 왜 자꾸 우루과이에게만 관대하지?

정리|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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