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3일만에 대포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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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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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시내티전 5호·6호
어젠 5타수 1안타 숨고르기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1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5·6호 아치를 그렸다. 4월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3일 만에 맛보는 손맛이자 개인통산 3번째 1경기 2홈런. 3회 우전안타도 추가해 모처럼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포 침묵 속에 개막 이후 줄곧 지켜오던 3번을 내주고 이날 2번으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월솔로홈런. 이어 2-4로 뒤진 5회 3번째 타석에서 역시 아로요의 느린 커브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23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삼진 3개를 포함해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전날 0.300까지 올랐던 타율도 0.297로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다시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3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조니 쿠에토의 공을 밀어 쳐 좌전안타를 뽑았다. 이어 6회 삼진, 8회 2루 땅볼, 4-6으로 추격한 9회 1사 1·3루 찬스서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역전에 실패했고 6연패에 빠졌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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