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기력 향상 위해선 1억원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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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6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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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1억원도 아깝지 않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홈구장 스틸야드내 홈팀과 원정석 벤치를 K-리그 최초로 유럽형 인체공학적 벤치로 교체했다.

양팀 20개씩의 지정 좌석과 여벌의 좌석을을 합쳐 들어간 비용은 1억원 이상.

이번에 새로 도입된 인체공학적 벤치는 국내 팬들에도 잘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레알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 슈튜트가르트 등 유럽 명문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벤치. 독일 RECARO사로부터 직수입한 것으로 특유의 고급스런 재질과 한차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내에서도 많은 팀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포항이 유럽형 벤치를 도입한 주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최소화해 경기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또 K-리그 타구장과 차별화된 경기장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서 스틸야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인체공학적 벤치는 오는 9일 전북 현대와 포항 홈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이며 4월초 급변하는 날씨를 감안해 열선 기능도 가동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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