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빨간 양말을 잡아라’ ‘앙숙’ 보스턴과 개막 3연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2월 23일 07시 00분


양키스의 올 시즌 개막전 상대는 ‘100년 라이벌’로 불리는 보스턴 레드삭스. 양키스는 4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5분,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하루 건너 뛰고 2연전 등 보스턴과 개막 3연전 시리즈를 펼친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된 불펜 박찬호(37)는 숙적인 보스턴과의 원정게임에서 ‘양키스 데뷔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지독한 라이벌’. 지난 시즌 맞대결에선 9승9패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박찬호는 보스턴전에 불펜 2번을 포함해 통산 6게임에 등판, 3승2패 방어율 4.82를 마크했다.

지구는 다르지만 박찬호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클리블랜드 외야수 추신수와의 맞대결도 예상된다. 양키스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 8게임을 치른다. 박찬호와 추신수의 맞대결은 이제까지 한번도 성사된 적이 없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