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의 명품 장타샷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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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1일 07시 00분


1. 척추와 클럽의 각도가 정확히 직각을 이루고 있다. 엉덩이 높이에서 몸을 정확히 구부려줬기 때문이다. 어드레스 때의 척추와 클럽의 각도는 임팩트 때에도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2. 최경주는 등과 어깨 등 큰 근육을 활용하는 스윙을 강조한다. 어깨를 사용해 클럽을 낮고 길게 빼주며 큰 스윙아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클럽이 허리 높이에 왔을 때 지면과 샤프트가 평행을 이루는 교과서적인 테이크어웨이 자세다.

3. 클럽 샤프트가 약간 오버된 듯 보이지만, 어깨 회전이 완벽하게 이뤄진 좋은 자세다. 백스윙 톱에서 어깨가 90도 회전되었다면 허리는 45도 왼쪽 무릎은 23도 가량 회전되어 있다는 것도 주의해서 살펴보자.

4. 하체를 회전시키며 클럽을 그대로 끌고 내려오고 있다. 이 동작이 잘 안되는 아마추어들이라면 백스윙 톱에서 하체만 회전시켜 채찍을 휘두르듯 강하게 꼬았던 몸을 풀어주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반복 연습을 통해 느껴야 한다.

5. 임팩트 직전의 자세다. 샤프트 각도는 1번 사진의 어드레스 자세와 거의 동일한 위치에 있다. 백스윙 톱에서 감았던 몸을 강하게 풀어내주면서도 마치 스윙 머신과 같은 정확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이것이 비거리와 정확성의 비결이다.

6. 임팩트와 팔로스루 때 샤프트의 움직임을 보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스윙 궤도가 정확한 라인을 따라 이뤄져야 방향성이 좋아진다. 척추 각도는 팔로스루가 끝나기 직전까지도 어드레스 때와 같은 C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7. 오른쪽 어깨는 목표 방향을 향하고 하체는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아마추어들은 이러한 피니시 동작을 만들어보려고 애써야 한다. 그래야 스윙이 완벽하게 이뤄졌을 때의 느낌을 파악할 수 있고, 그 동작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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