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北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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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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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피겨-女 스피드스케이팅
겨울올림픽 선수 2명 출전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각국 출전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가장 적은 선수를 파견한 나라 가운데 하나가 북한이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선수 2명만 출전한다. 감독과 임원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겨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리성철(23)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000m에 출전하는 고현숙(24)이 주인공. 리성철은 지난해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독일 네벨호른 트로피 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2년 전 자국 대회에서 3번 우승했고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컵 피겨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딴 실력파다.

고현숙은 2008년 노르웨이컵 대회에서 500m, 1000m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디비전B(2부)에 출전해 10위 안에 들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 선수들은 북한 내에서는 최고의 선수이지만 메달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동영상 = 연아 ‘파트너’ 곽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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