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유명한 스위스 작은마을로…그리스 웰빙전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28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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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日도 스위스 1800m 고지대 캠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그리스가 5월 스위스에서 담금질을 한다. 스위스의 한 언론은 최근 “그리스가 스위스 온천지대인 바드 라가즈에서 월드컵 최종훈련을 한 뒤 남아공으로 입성한다”고 전했다.

오토 레하겔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아직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스위스 바드 라가즈에서 훈련하는 게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만간 그리스축구협회가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바드 라가즈는 해발 514m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텔과 리조트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스위스에서는 그리스와 일본 등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은 해발 1800m 높이인 사스페 지역에서 머물 예정이다.

사스페와 바드 라가즈 거리가 가깝진 않지만 일본과 그리스가 평가전을 가질 가능성도 배재할 순 없다. 일본은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과 함께 죽음의 E조에 속해 그리스와의 평가전이 유럽 2팀을 상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레하겔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할 것이고, 나머지 3팀이 조 2위를 다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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