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3월 CCM 앨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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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6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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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CCM 찬양앨범 출시를 앞둔 신지애가 서울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막바지 녹음 작업을 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2일 마지막 녹음을 끝내고 3일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오는 3월 CCM 찬양앨범 출시를 앞둔 신지애가 서울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막바지 녹음 작업을 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2일 마지막 녹음을 끝내고 3일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신지애 3월 CCM 앨범 출시

2009년 미 LPGA 투어 신인상과 상금왕을 거머쥔 신지애(22·미래에셋)가 오는 3월 솔로 음반을 낸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이번 음반에 수록된 곡은 기독교를 대중에게 전파하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으로 신지애가 평소 즐겨 부르는 12곡을 한국어와 영어로 담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호주로 동계훈련을 떠난 신지애는, 지난해 12월 초 한일여자골프대항전 이후 음반 작업을 시작해 많게는 하루 6~8시간씩 녹음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노래솜씨에 음반 작업에 참여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신지애는 2008년 가수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리메이크한 싱글 디지털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신지애의 새 음반은 오는 3월 발매될 예정이다. 기획과 제작은 ‘라이트하우스’, 배급은 ‘워너뮤직 코리아’가 맡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되며 성악가가 꿈인 신지애의 막내 동생 지훈(13)군도 앨범 제작에 동참했다.

신지애는 “주변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음반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친 신제섭 씨가 신지애의 골프인생을 담은 책도 3월 중 함께 출간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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