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처음이야! 2연승”

  • 동아일보

전자랜드 추격 막고 10승째
던스톤 29점…모비스 단독선두


모비스가 센터 브라이언 던스톤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모비스는 29일 오리온스와의 울산 홈경기에서 82-61로 완승했다. 모비스는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던스톤(29득점 11리바운드)과 가드 양동근(20득점)이 49득점을 합작하며 쉽게 승리를 낚았다. 23승(8패)째를 거둔 모비스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이던 KT(22승 8패)를 2위로 밀어냈다. 오리온스는 실책 18개와 가로채기 11개를 당하면서 자멸했다. 4연패를 당한 오리온스는 8승 22패로 SK와 공동 최하위로 떨어졌다.

10개 팀 중 유일하게 연승이 없던 KT&G는 안양 홈경기에서 전자랜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82-79로 이겨 첫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KT&G는 크리스 다니엘스가 33점을 넣은 것을 비롯해 김성철(11득점) 김보현 김종학(이상 10득점)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10승(19패) 고지에 올랐다. 3쿼터까지 10점 차로 뒤지던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3점포가 살아나면서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77-76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찾아온 자유투 기회를 잇달아 놓치면서 올 시즌 KT&G전 4전 전패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9승 22패.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