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세 번째 여인 “우즈 결혼 스트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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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3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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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동아일보 자료 사진

타이거 우즈. 동아일보 자료 사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추락이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더 선’은 3일(한국시간) 우즈와 불륜을 저지른 제3의 여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나이트클럽의 매니저 칼리카 모킨(27)이라는 여성이 미국 ‘라이프&스타일’ 잡지와 인터뷰에서 우즈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우즈가 나에게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아내 엘린과 결혼 생활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 말 뉴욕 사교계의 유명인인 레이첼 우치텔이라는 여성과 첫 불륜 보도가 나온 후 칵테일 바의 웨이트리스 제이미 그립스가 자신도 우즈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공개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졌다.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자 우즈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는 사죄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진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하루아침에 바람둥이로 내몰리고 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서 또 다시 세 번째 여인이 등장하면서 불륜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우즈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여인에 대해선 어떠한 언급도 없지만 모킨의 말이 사실이라면 가정파탄의 위기에 놓일 형편이다.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

우즈의 인생에 있어 가장 위험한 순간이 초래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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