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동아스포츠대상]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뽑은 최고 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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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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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가 총 상금 5500만원 규모의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을 신설해 연말 시상식을 갖는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자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남자프로배구 여자프로배구 남자프로골프 여자프로골프 등 국내 5대 프로스포츠(8개 부문)를 총망라해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특히 총 347명의 현역선수들이 투표인단으로 참가해 상의 권위를 높였다.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주인공은 누구일까. 벌써부터 스포츠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야구 - 김상현·최희섭·김광현·류현진 등 10명 각축
 

우승팀 KIA는 김상현과 최희섭, 준우승팀 SK는 김광현과 정근우 등 2명씩의 후보를 배출했다. 김상현은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이고, 김광현은 방어율과 승률 등 2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최희섭과 정근우는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LG는 팀성적 7위에도 불구하고 타격1위 박용택과 도루 1위 이대형 등 2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이밖에 두산 김현수, 롯데 조정훈과 삼성 윤성환,한화 류현진도 좋은 성적을 올려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 농구 - 문경은·방성윤·주희정·추승균 등 경쟁
 

남자 부문에서는 지난 시즌 KCC 우승의 주역 추승균과 하승진을 비롯해 SK 주희정 방성윤 문경은, 전자랜드 서장훈, 삼성 이상민, 동부 김주성, 모비스 김효범 함지훈이 후보가 됐다. 여자쪽에서는 신한은행의 4총사 전주원 정선민 최윤아 하은주, 삼성생명 박정은 이미선 이종애, 금호생명 신정자, 우리은행 김계령, 국민은행 변연하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골프 - KPGA 배상문·김대섭·이승호 … KLPGA 서희경·유소연 등 접전
 

15개 대회가 열린 KPGA 투어에서는 배상문과 이승호, 박상현, 김대현 등 스타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며 남자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다른 후보자들의 선전도 눈부시다. 완벽하게 부활한 김대섭과 이승호는 막판까지 배상문을 위협하며 흥행 도우미가 됐다. 시즌 2승을 따낸 박상현과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류현우, 4전5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대현, 동부화재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기상 등은 2009년 KPGA 투어가 발굴한 최고 스타 중 한명이다.

신지애의 미 LPGA 투어 진출로 서희경과 유소연, 안선주, 이보미 등이 지존 등극을 위해 시즌 내내 진검승부를 펼쳤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상금여왕과 다승왕 부문이다. 서희경과 유소연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안선주와 이보미, 이현주, 김하늘, 이정은, 최혜용, 임지나 등이 여자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축구 - 김병지·기성용·이동국·최태욱 후보에
 

골키퍼에는 경남FC 김병지와 포항 신드롬의 주역 신화용이 뽑혔다. 수비수는 전북의 사상 첫 리그 1위를 이끈 김상식과 포항의 최효진이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기성용과 전북 최태욱, 성남 김정우가 영광을 안았다. 공격수 부문은 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전북 이동국과 강원 김영후, 인천 유병수가 추천 후보로 선정됐다.
 

■ 배구 - 삼성화재 4명 최다·현대캐피탈 3명 올라
 

남자부의 경우 삼성화재가 4명으로 최태웅·석진욱·신선호·여오현이 후보명단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와 이선규, 윤봉우 등 3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대한항공 최부식, LIG손해보험 김요한, KEPCO45 최석기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우승팀 흥국생명이 가장 많은 4명(한송이 황연주 이효희 김연경)을 배출했는데, 일본 프로배구 JT 마베라스로 팀을 옮긴 김연경은 임대 형태로 입단해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한송이는 남자부 석진욱의 경우처럼, 챔프전 활약을 인정받은 케이스다.
 
 


[스포츠부·레저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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