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볼보 월드매치플레이 첫날 A그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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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30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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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스포츠동아 DB]
앤서니 김 [스포츠동아 DB]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유러피언투어 볼보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유로) 첫날 경기에서 A그룹 선두에 나섰다.

앤서니 김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을 맞아 4up 승리를 따냈다. 구센이 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쉽게 한 홀을 앞서나갔고, 2번홀 버디로 2홀 차로 앞서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을 2up으로 마친 앤서니는 11번홀 버디에 이어, 12번홀에서 구센이 보기를 기록하는 틈을 타 4홀 차로 앞서나갔다.

앤서니 김은 이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도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맞아 시종일관 앞선 경기를 펼치면서 3up 승리를 챙겼다. 4번홀까지 버디를 주고받으며 올 스퀘어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5번홀 이글을 시작으로 9번홀까지 3개의 버디를 더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승리할 경우 승점 2점이 주어진다. 2승으로 승점 4점을 따낸 앤서니는 스콧 스트레인지(호주), 레티프 구센(이상 2점)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앤서니는 2일째 경기에서 스콧 스트레인지를 상대한다.

B그룹에서는 올리버 윌슨(잉글랜드)이 승점 4점으로 1위에 나섰고, C그룹과 D그룹은 혼전양상 속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다이슨 시몬(잉글랜드), 지브 밀카 싱(인도), 로스 피셔(잉글랜드)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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