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각 첫승…우리銀 완파 3연패 탈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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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우리은행을 4연패에 빠뜨리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신세계는 21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허윤자(20득점)와 김정은(14득점, 8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79-61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도 번번이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연패에 빠졌던 신세계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렸다. 신세계는 1쿼터에만 28점을 집중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면서 줄곧 앞서 나갔다. 고참 콤비 양정옥(35)과 김지윤(33)은 나란히 15점씩을 보탰다.

반면 정태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우리은행은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허덕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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