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신세계는 21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허윤자(20득점)와 김정은(14득점, 8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79-61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도 번번이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연패에 빠졌던 신세계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렸다. 신세계는 1쿼터에만 28점을 집중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면서 줄곧 앞서 나갔다. 고참 콤비 양정옥(35)과 김지윤(33)은 나란히 15점씩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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