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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상 2안타 2볼넷 ‘알짜 3득점’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0-20 08:46
2009년 10월 20일 08시 46분
입력
2009-10-20 07:30
2009년 10월 20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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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와이번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가 1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SK 박재상이 연타석 홈런을 치고 홈인해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문학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박재상(27·사진)이 살아나자 SK도 일어섰다.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다섯 타석 중 네 번을 출루했고, 세 번이나 홈을 밟았다. 테이블 세터로서는 최상의 활약이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 박재상은 1회 1사 후 첫 타석부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좌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린 후 박정권의 좌전 안타에 득달같이 홈으로 내달려 선제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와 5회에도 나갔다 하면 들어왔다. 3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박정권의 2점포가 터지면서 득점에 성공했고, 5회에도 좌전안타로 무사 1루 밥상을 차리면서 4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 볼넷으로 출루하고도 홈을 못 밟은 게 유일한 아쉬움.
플레이오프 때도 초반에 부진했던 박재상이었다. 감을 찾을 만 하니 시리즈가 끝나버렸다. 그래도 김성근 감독은 끝까지 박재상을 믿었다. 매 경기 타순 조합이 바뀌는 SK지만, 다른 타순은 다 바꿔도 박재상 만은 한국시리즈 3경기 모두 2번에 배치했다.
1·2차전에서는 도합 8타수 1안타에 그쳤던 박재상은 결국 3차전에서 제 몫을 해냈다. SK가 2연패로 수세에 몰린 터라 더 값진 부활이었다.
문학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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