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댈러스에 골프 연습장 개장

  • 입력 2009년 9월 24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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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댈러스에 골프 연습장을 개장했다.

IMG코리아는 양용은은이 댈러스 한인타운의 에메랄드 스트리트에 ‘어울림(Harmony) 골프 연습장’을 마련하고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개업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 연습장은 양용은이 댈러스로 이사한 뒤 3개월 동안 준비해 문을 여는 것으로 12타석을 갖춘 실내 연습장이다.

양용은은 경기가 없는 기간에 이곳을 연습 장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지인과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개업식에서는 그동안 성원해준 한인 및 미국 팬들을 위해 팬 사인회와 원 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양용은의 매니저 IMG 박철준 팀장은 23일 “방문객들을 만나고, 휴식도 취하면서 연습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한인 티칭프로가 상시 근무하면서 레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용은은 24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연습에 돌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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