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박찬호, 투구 재개

  • 입력 2009년 9월 23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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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통증 빠른 회복세…PS 출장 가능성

갑작스런 허벅지 통증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간 박찬호(36·필라델피아·사진)가 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포스트시즌 경기 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찬호는 2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부상상태 2’라는 글을 통해 팬들에게 빠른 부상 회복을 알렸다. ‘2-3주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재활훈련을 할 것’이라던 구단의 당초 발표와 달리 현재 팀과 동행하고 있는 박찬호는 “많이 좋아졌다. 어제 다시 공을 던지는 훈련을 했다. 걷는 데는 전혀 문제없고 뛰지를 못할 뿐이며 매일 좋아지는 정도를 보면 회복이 빠른 것 같다. 어제는 근처 한의원에 가서 침 치료도 받았다”고 밝혔다. “요즘 아시다시피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지만 지금은 애틀랜타 원정에 같이 왔다. 일찍 야구장에 나가 재활치료와 운동을 한다. 요즘은 긴장감이 아닌 약간의 여유로움을 느끼기도 하나 막상 경기가 시작돼 불펜이나 덕아웃에서 지켜보는 마음은 좀 무겁기도 하다”고 근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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