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25S

  • 입력 2009년 8월 20일 08시 22분


한신전 1이닝 무실점… 이병규는 무안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3)이 18일 만에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25세이브째를 챙겼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사구 1개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1일 주니치전 이후 18일 만에 맛본 세이브다. 16일 주니치전에서 동점홈런을 허용한 뒤 구원승을 챙긴 쑥스러움도 함께 날렸다. 이날 투구수는 18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3km. 방어율은 0.59에서 0.58로 약간 향상됐다. 임창용은 첫 타자 가노 게이스케를 유격수땅볼, 히야마 신지로를 좌익수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아카호시 노리히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히라노 게이치를 우익수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는 히로시마 원정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5타석에서 나서 볼넷 1개만 얻은 채 4타수 무안타(삼진 2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0.227에서 0.208로 떨어졌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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