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시리즈 대신 한일챔프전

  • 입력 2009년 8월 20일 07시 46분


한국·일본·대만·중국 등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리그 사무총장들은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까지 진행된 아시아 시리즈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신 일본 측은 “올해는 한·일 양국 리그 우승팀간 경기를 일본에서 개최하자”고 한국 측에 제안, 구체적인 내용은 양국 사무총장이 9월 중 서울에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

일본측은 한국시리즈 우승팀과 일본시리즈 우승팀이 일본에서 1경기를 펼치되, 도쿄가 아닌 일본 지방구장 개최를 제안했다. 시기는 11월 중순이다. 현재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 마쓰야마 봇창스타디움, 나가사키 빅N스타디움, 시즈오카 구사나기스타디움 등이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이 4개국이 참가하는 2010년 아시아시리즈 유치를 희망하면서 9월초 서울에서 열리는 4개국 사무총장회의에서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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