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안타… 롯데 방망이쇼

입력 2009-07-30 03:00수정 2009-09-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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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KIA 잡고 시즌 6승
LG 페타지니 22호 홈런

롯데가 올 시즌 10번째 홈구장 만원을 이룬 부산 팬들 앞에서 화끈한 방망이 쇼를 펼치며 전날의 완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과 선발 손민한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에 힘입어 14-3으로 승리했다.

2회 카림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롯데는 4회부터 타선에 불이 붙으며 KIA 마운드를 사정없이 몰아쳤다. 롯데는 1-0으로 앞선 4회 무사 만루에서 정보명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밀어내기 볼넷과 대타 이승화의 3타점 2루타로 4점을 추가했다. 10명의 타자가 나선 6회에는 조성환의 2점 홈런 등 6안타를 집중시켜 6점을 뽑고 점수 차를 14-0까지 벌려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정보명은 공격을 이끌었다.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손민한은 지난달 7일 첫 등판 이후 불과 9경기 만에 6승(2패)째를 거뒀다.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 LG는 이틀 연속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5-5로 맞선 6회 2사에서 정성훈의 타구를 삼성 투수 배영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사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1회 3점짜리 22호 홈런을 날린 LG 로베르토 페타지니는 홈런 선두인 히어로즈의 클리프 브룸바(24개)에 2개 차로 따라붙었다.

전날 패배로 3위로 떨어졌던 SK는 목동에서 히어로즈를 6-4로 꺾고 하루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한화는 7이닝을 3점으로 막은 선발 유원상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7-3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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