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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7월 27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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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연승했다.
대한항공은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부산IBK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 남자부 B조 경기에서 강동진(11점)과 구상윤, 김학민(이상 10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중국 저장 린쿤을 3-0으로 완파했다.
24일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은 2연승.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상대 주포 저우안(10점)과 주구이롱(12점)에 점수를 내줘 10-15까지 뒤졌지만, 진상헌과 강동진의 블로킹이 연달아 성공하며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선수의 블로킹과 구상윤의 백어택, 강동진의 강타를 앞세워 듀스 끝에 첫 세트를 따낸 뒤 2,3세트에서도 여유 있게 앞선 끝에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일본 산토리를 3-0으로 완파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일본 덴소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주포 한유미(32점)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3-2(21-25 29-31 26-24 25-19 15-1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태국 타이베브를 3-0으로 꺾어 1승1패가 됐다. 5월 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신만근 감독은 첫 승을 올렸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