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등번호 19번 발렝시엔 입단 계약

프랑스 1부리그 발렝시엔FC에 입단한 남태희가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남태희는 7일(한국시간) 발렝시엔FC 기자회견장에서 필립 몽따니에 감독과 프랑씨스 드꾸리에르 구단주가 참석한 가운데 정식 계약서에 사인했다.

남태희는 5월 발렝시엔 입단에 합의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만 18세 이상이 된 이후에 정식 계약을 맺게 됐다. 남태희는 1991년 7월3일생이다. 4일부터 팀에 합류한 남태희는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해 8월 8일 열리는 시즌 개막전까지 치열한 주전경쟁을 시작한다.

구단으로부터 등번호 19번을 받은 남태희는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된 꿈을 이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