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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22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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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은 22일 강원도 문막 센추리21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태경(21)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3차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 퍼트 난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허윤경은, 4번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내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허윤경은 “경기 초반 퍼트할 때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꼭 넣고 싶은 욕심이 넘쳐 쇼트 퍼트를 놓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4번홀 부터 마음을 비우고 퍼트를 한 것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공동선두에 오른 김태경은 17번째 홀까지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불꽃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마지막 18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번 대회는 J골프와 Xports를 통해 녹화중계 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