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7호 쾅… 다시 3할타율 눈앞

클리블랜드 추신수(27·사진)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10으로 뒤진 9회 호세 베라스의 초구인 시속 151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홈런 14개를 때렸다.

2회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0-7로 뒤진 5회 1사에서 가운데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홈을 밟았다. 6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6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9(종전 0.293)가 됐다.

양키스는 10-5로 이겨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