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경륜선수”…후보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제17기 경륜선수후보생을 모집한다.

경주사업본부 경륜훈련원은 6월 7일부터 17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받아 7월과 8월 2차에 걸친 선발시험을 거쳐 9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한 선수후보생은 11월 초 경북 영주에 위치한 훈련원에 입소해 약 11개월 동안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받게 된다.

7월 27일부터 7월 28일까지 치러지는 1차 시험은 일반상식 등 필기시험과 함께 주행능력과 자전거실기를 테스트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8월 25, 26 양일간 2차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벨로드롬 주행기록과 악력, 각근력 등 기초체력을 측정한다.

훈련원 관계자는 “프로선수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2차 시험의 면접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격 후 훈련에 임하는 후보생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식비와 교재비 등 소정의 교육비를 내야한다.

경주사업본부는 국내 3개 경륜장(광명¤창원¤부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우수한 선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정기적으로 선수후보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17기 후보생 선발인원은 지난해(16기 30명 선발)에 비해 다소 줄어든 23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륜훈련원은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991명의 경륜선수후보생을 선발하여 898명의 경륜선수를 배출했으며 현재 603명이 현역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 054-630-1610 경륜훈련원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 www.cyclerace.or.kr

※ 선발시험 과목 및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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