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같은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 입력 2009년 4월 25일 02시 55분


“정말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같네요.”

2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국제심판이 5명이 참가하고 일본과 중국 대표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빙상장 한쪽에서는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안쪽” “호흡해” “이제 나가야지” 등을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국내 선발전은 쇼트트랙 강국답게 세계 상위권의 선수들이 즐비해 또 다른 세계선수권으로 불린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한 이호석(고양시청)을 제외한 남자 5명, 여자 6명의 선수를 뽑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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