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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하면 MVP?… 봉, 잡을까 金, 빛날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3 12:11
2016년 1월 23일 12시 11분
입력
2009-03-24 08:05
2009년 3월 24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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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땐 봉중근-김태균 유력 후보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성사된 5번째 한·일전에는 우승 상금 100만달러와 함께 최우수선수(MVP)의 향방이 걸려있다.
지금까지 누적 상금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10만달러 적은 200만달러를 확보했지만 결승에서 승리하면 90만달러 차이로 역전한다.
MVP도 우승에 따른 전리품이 될 공산이 크다. WBC에 출전한 각국 기자단 대표 1명씩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표심은 통상적으로 우승팀 최고 수훈선수에게 쏠린다.
3년 전 제1회 대회 MVP 역시 초대 챔피언 일본의 마쓰자카 다이스케(3승·방어율 1.38)에게 돌아갔다.
따라서 이번 대회 MVP는 한국과 일본의 투타 간판스타들의 몫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유력 MVP 후보로는 단연 김태균과 봉중근을 들 수 있다. 한국대표팀 부동의 4번타자 김태균은 준결승까지 8경기에서 26타수 10안타(타율 0.385)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공동 1위, 타점 단독 1위로 정확도와 장타력, 클러치 능력까지 두루 과시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타자’라는 평가를 얻어낸 만큼 한국이 우승한다면 MVP로 손색없다.
결승에서 호쾌한 대포를 터뜨리며 일본 마운드를 초토화시킨다면 MVP는 의외로 싱겁게 홈런타자의 차지가 될 수 있다.
봉중근은 MVP 구도에 집안싸움 양상을 가미하고 있다.
3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던지며 2승무패, 방어율 0.66을 올린 봉중근이 결승에서마저 일본을 침몰시키고 승리를 추가한다면 MVP 수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3승무패, 방어율 2.45로 등판 임무를 마친 마쓰자카와 호타준족의 아오키 노리치카(타율 0.361·7타점)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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