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3안타…롯데 파죽 5연승

  • 입력 2009년 3월 21일 07시 50분


롯데가 시범경기 5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9프로야구 시범경기 히어로즈전에서 3안타 3타점을 터뜨린 손아섭의 맹활약에 힘입어 7-1로 낙승했다.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한 홍성흔은 3회 무사 2·3루에서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반면 히어로즈는 선발 김수경이 또다시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개막 후 5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대전에서 한화를 10-7로 꺾었다. 선발 김선우가 6이닝 동안 9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최승환의 3점포와 김재호의 적시 2루타 등을 묶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학에서는 LG가 장단 9안타를 터뜨리며 SK에 6-1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이범준의 6이닝 무실점 호투가 뒷받침됐다. KIA는 대구에서 삼성에 5-3으로 이겼다.

삼성으로서는 최형우와 박석민이 나란히 홈런을 때려낸 게 위안거리였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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