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이 눈에 삼삼” 삼성생명 챔프전에

  • 입력 2009년 3월 14일 02시 58분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3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상을 다투게 됐다.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에서 열린 금호생명과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박정은(22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5-58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승 1패로 4강전을 통과해 신세계를 3연승으로 제친 신한은행과 18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을 치른다.

3년 연속 통합 챔피언을 노리는 신한은행은 올 정규 시즌에서 삼성생명에 7승 1패의 우위를 보였다.

전반을 33-37로 뒤진 삼성생명은 3쿼터에 금호생명을 8점으로 묶고 19점을 집중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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