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박’ 상쾌한 버디행진…HSBC 위민스 1R 공동선두

  • 입력 2009년 3월 6일 02시 59분


5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0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 18번홀에서 박세리가 티샷을 하고 있다. 박세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로이터 연합뉴스
5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0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 18번홀에서 박세리가 티샷을 하고 있다. 박세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로이터 연합뉴스
‘코리안 군단’이 200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첫날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5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제인 박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LG전자),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선두를 마크했다.

이선화(CJ)는 4언더파 68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세리(32)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가 60대 타수를 친 것은 작년 8월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한 이후 7개월만이다.

지은희(휠라코리아)도 박세리와 함께 공동 6위에 합류해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는 무려 5명이다.

지난주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개막전인 SBS오픈 우승자 앤절라 스탠퍼드(미국)도 공동 6위에 포진해 치열한 우승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신지애(미래에셋)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공동 25위(72타)에 머물러 기대에 못미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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