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운 공인구…본게임땐 진흙발라 사용

  • 입력 2009년 2월 20일 07시 39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롤링)는 가죽표면이 미끄럽다. 투수들이 컨트롤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표팀은 공에 진흙을 묻혀 사용했다. 야구공 전용 머드팩은 따로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인된 ‘베이스볼 머드팩’. 사용방법도 따로 있다. 진흙을 펼쳐놓고 공을 굴려서 발라서는 안된다. 진흙을 손에 잔뜩 묻혀 공에 골고루 발라야한다. 특정부위에만 진흙이 많이 묻으면 역시 투수의 컨트롤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래서 머드팩만 바르는 스페셜리스트가 별도로 있다. 현재는 각국 대표팀에 훈련용 공인구가 지급됐지만 WBC 본 대회에서는 스페셜리스트가 직접 진흙을 발라 놓은 공이 사용된다.

[스포츠동아]

[화보]WBC 대표팀 하와이 전지훈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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