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게브르셀라시에 두바이 마라톤 2년연속 우승

  • 입력 2009년 1월 17일 02시 57분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6·에티오피아)가 두바이 마라톤 2연패를 달성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42.195km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 5분 29초로 테이프를 끊었다. 이는 마라톤 역대 8위 기록.

게르브셀라시에는 자신이 지난해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운 세계 최고기록(2시간 3분 39초)을 깨진 못했지만 여유 있게 우승하며 상금 25만 달러를 챙겼다.

2위(2시간 7분 54초)에 오른 같은 나라 동료 드레사 에다와는 2분 25초 차. 두바이는 이날 기온이 섭씨 18도까지 올라가 마라톤 하기에는 더웠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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