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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10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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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11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2008국제축구연맹(FIFA)클럽월드컵에 최정예 멤버를 총동원한 가운데 박지성도 일본 원정명단 23명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 이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주전들이 망라됐다. 맨유는 15일 일본에 도착한다.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맨유는 이 대회 전신인 도요타컵에는 출전한 적이 있지만 2000년 6개 대륙별 클럽월드컵으로 확대 개편된 이후에는 첫 출전이다. 아울러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클럽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2000년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3년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뛴 경험이 있는 박지성은 누구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11일 열리는 애들레이드FC(호주)와 와이타케레FC(뉴질랜드)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14일 감바 오사카(일본)와 맞붙고, 이 경기 승자가 18일 요코하마에서 맨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결승전은 21일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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