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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2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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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래된 대구구장 덕아웃은 유난히 천장이 낮다. 웬만한 사람은 팔을 쭉 뻗지 않아도 천장에 손이 닿을 정도. 특히 계단과 이어지는 통로는 한 뼘 더 내려와 있어서 키가 큰 선수들은 몸을 숙여야 통과할 수 있다. 이미 익숙해진 삼성 선수들이야 걱정할 게 없지만, 두산은 선수들이 이마 부딪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경고등이 필요했던 것. 대사를 치르는 입장에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고 싶을 터다.
대구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