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이지영 ‘뒷심 부족’ 닮은꼴

  • 입력 2008년 10월 21일 02시 59분


프레셀 시즌 첫승 19개월 만에 LPGA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안은 미국의 모건 프레셀이 카팔루아클래식 챔피언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카팔루아=AFP 연합뉴스
프레셀 시즌 첫승 19개월 만에 LPGA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안은 미국의 모건 프레셀이 카팔루아클래식 챔피언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카팔루아=AFP 연합뉴스
유선영(휴온스)과 이지영(하이마트)이 뒷심 부족에 허덕이며 우승 꿈을 날렸다.

20일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의 카팔루아리조트(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카팔루아클래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유선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공동 선두로 티오프한 이지영은 3타를 잃어 이미나(KTF) 등과 공동 8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유선영과 동타였던 정일미는 8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40위(4오버파)까지 뒷걸음쳤다.

우승컵은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10개월)을 세운 모건 프레셀(미국)에게 돌아갔다. 이 골프장 소속인 프레셀은 8언더파 280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14위(1언더파)에 그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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