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안타행진…“1안타 추가요”

  • 입력 2008년 9월 24일 08시 52분


요미우리, 히로시마전 무승부…공동선두 유지

요미우리 이승엽(32)이 4연속경기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3일 히로시마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3에서 0.235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인 좌완 시노다 쥰베이로부터 1·2루간을 뚫는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3회 2사 1·3루서는 우익수 정면으로 가는 아쉬운 타구를 날렸고, 0-2로 뒤진 5회 2사 3루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뽑아낸 뒤 대주자 와키야 료타로 교체됐지만 요미우리는 대타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4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11연승행진중인 요미우리는 8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2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요미우리와 공동선두인 한신도 이날 요코하마와 연장 12회 1-1로 비겼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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