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살 아줌마 선수의 귀환

  • 입력 2008년 7월 26일 03시 01분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한 50대 여자농구 선수가 프로무대에서 까마득한 후배 선수들과 대결을 벌였다.

1958년 7월 1일생인 낸시 리버먼(미국·사진)은 25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디트로이트와 7일짜리 단기계약을 한 뒤 이날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9분을 뛰며 2어시스트를 올렸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였던 그는 1997년 WNBA 시즌에 최고령 출전 기록(39세)을 세운 뒤 은퇴했고 지도자와 방송해설가로 활동하다 최근 디트로이트가 선수 징계와 부상으로 12명 엔트리 가운데 6명이나 뛸 수 없게 되면서 코트에 복귀하기에 이르렀다.

이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79-61로 이겼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