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JLPGA 시즌 첫 우승키스

  • 입력 2008년 6월 9일 09시 08분


전미정(26·진로재팬)이 지난해 10월에 열린 ‘히구치히사코 IDC 오츠카 가구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개월만에 일본 무대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J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일본 시가현 코우가시(市)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7000만엔, 우승상금 1260만엔) 오픈에서 전미정은 ‘일본의 신성’ 요코미네 사쿠라(23· 엡손)를 3타차로 제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사이키 미키(24· 히타치)에 한 타 뒤진 9언더파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전미정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론파스컵’에서 5위에 오른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던 전미정은 이로써 우승 갈증을 말끔히 해소했다.

태극낭자들이 올해 일본에서 거둔 승수는 13개 대회 중 6승으로, 50에 육박하는 승률로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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