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누군가의 꿈이 되기 위하여…

  • 입력 2008년 4월 29일 12시 04분


▲연습과 헌신의 흔적 ‘영광을 위한 상처.’레슬링 선수들의 귀는 거의 대부분 혹처럼 부풀어 올랐다. 매트 위에서 뒹굴며 강훈련을 소화해 낸 징표다.
▲연습과 헌신의 흔적 ‘영광을 위한 상처.’레슬링 선수들의 귀는 거의 대부분 혹처럼 부풀어 올랐다. 매트 위에서 뒹굴며 강훈련을 소화해 낸 징표다.
▲나도 여자랍니다 국가대표 여자배구 선수의 발톱. 강 훈련에 부러진 엄지발톱이지만 곱게 매니큐어를 칠했다. 엄격한 선수촌 생활 속에서도 청춘의 발랄함은 숨쉰다.
▲나도 여자랍니다 국가대표 여자배구 선수의 발톱. 강 훈련에 부러진 엄지발톱이지만 곱게 매니큐어를 칠했다. 엄격한 선수촌 생활 속에서도 청춘의 발랄함은 숨쉰다.
▲지금 흘린 땀방울! 금메달 영광되리 여자유도대표 박가연이 훈련 중 상념에 잠겨 있다. 굵은 땀방울이 얼굴에 흘러내리고 턱 끝에도 맺혔다.
▲지금 흘린 땀방울! 금메달 영광되리 여자유도대표 박가연이 훈련 중 상념에 잠겨 있다. 굵은 땀방울이 얼굴에 흘러내리고 턱 끝에도 맺혔다.
▲그래도 훈련은 계속된다 아파도 훈련은 거를 수 없다. 한 체조 선수가 무픞 보호를 위해 테이핑을 하고 있다. 부상은 선수들의 가장 큰 적이다.
▲그래도 훈련은 계속된다 아파도 훈련은 거를 수 없다. 한 체조 선수가 무픞 보호를 위해 테이핑을 하고 있다. 부상은 선수들의 가장 큰 적이다.
▲오늘은 쓰러져도 내일은 웃으리라 훈련 중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체조 선수.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곳에서 혹독한 훈련을 하며 땀과 눈물을 흘린다.
▲오늘은 쓰러져도 내일은 웃으리라 훈련 중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체조 선수.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곳에서 혹독한 훈련을 하며 땀과 눈물을 흘린다.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심장이 뛰고 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불암산 기슭의 태릉선수촌은 언제나 뜨겁다. 1년 365일 문을 여는 이곳은 대한민국 엘리트체육의 심장이다. 1966년 개장한 이래 45개 종목 11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 수많은 스타가 탄생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101일 남겨 놓은 29일 현재 양궁 체조 육상 배구 복싱 등 14개 종목 297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태릉선수촌의 하루는 오전 6시 기상으로 시작해 오후 10시 취침으로 마무리된다. 선수들은 금메달을 꿈꾸며 잠들고 눈뜬다. 그동안 많은 선수가 메달에 도전했다 실패했다. 금메달의 영광 한편에는 패배의 쓰라림이 기다리고 있다. 힘든 훈련 과정도 거쳐야 한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으면 성취도 없다. 그들은 기꺼이 땀을 흘린다. 태릉선수촌의 다양한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이훈구 기자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이훈구 기자

사진=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글-이원홍 기자 bluesky@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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