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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8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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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쇼트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이상이다. 타수의 절반 이상이다. 250야드의 드라이브 샷도 중요하지만 10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 샷에서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싱글 핸디캐퍼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우선 클럽별로 정확한 거리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은 샌드웨지와 피칭웨지, 그리고 샌드웨지와 피칭웨지의 중간 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갭웨지(52∼53°) 등 2∼3개의 웨지를 많이 사용한다. 간혹 로브웨지(60°)를 쓰는 골퍼도 있지만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많은 웨지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골퍼를 자주 보진 못했다. 대부분 띄우거나 굴리는 용도로 사용할 뿐 정확한 거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웨지 샷을 잘하는 비법은 풀샷이다. 스리쿼터나 하프스윙에 비해 훨씬 컨트롤이 쉽고 안정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풀샷을 기준으로 했을 때 52° 갭웨지를 사용해 90∼100야드를 보낸다. 샌드웨지는 80야드, 피칭웨지는 100∼110야드 정도 남은 거리에서 사용한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클럽의 최대 거리를 알고 있으면 지금보다 훨씬 쉬운 클럽 선택을 할 수 있다. 풀샷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 스리쿼터나 하프스윙에서의 거리를 알아두어야 한다. 거리 조절은 스윙크기로 하는 것보다 연습에 의한 감각이 중요하다.
웨지는 되도록 다양하게 사용하는 게 좋다. 60° 로브웨지는 보기플레이어가 사용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은데 미리 겁을 먹기보다는 많은 연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 기대하는 것은 실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경남
2006년 KPGA 상금왕. 우승을 향한 집념은 누구보다 강하다.
새로 교체한 PRGR클럽으로 더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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