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단독 2위를 질주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KCC는 16일 LG와의 프로농구 창원 원정 경기에서 서장훈(18득점 7리바운드)과 추승균(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5-80으로 이겼다. KCC는 팀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3위 삼성에 2경기 차로 달아났다.
잠실에서는 4위 KT&G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103-9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마퀸 챈들러(28득점)는 3점 뒤진 경기 종료 6.6초 전 3점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끈 뒤 연장전에서 3점 슛 4개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7위 SK는 방성윤(25득점)을 앞세워 원주에서 선두 동부를 88-72로 꺾고 6위 전자랜드를 1경기 차로 추격했고 오리온스는 대구에서 KTF를 85-82로 누르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