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KCC 단독2위 질주

  • 입력 2008년 3월 17일 02시 53분


3위 삼성에 2경기차로 달아나

KCC가 단독 2위를 질주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KCC는 16일 LG와의 프로농구 창원 원정 경기에서 서장훈(18득점 7리바운드)과 추승균(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5-80으로 이겼다. KCC는 팀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3위 삼성에 2경기 차로 달아났다.

잠실에서는 4위 KT&G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103-9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마퀸 챈들러(28득점)는 3점 뒤진 경기 종료 6.6초 전 3점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끈 뒤 연장전에서 3점 슛 4개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7위 SK는 방성윤(25득점)을 앞세워 원주에서 선두 동부를 88-72로 꺾고 6위 전자랜드를 1경기 차로 추격했고 오리온스는 대구에서 KTF를 85-82로 누르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